▲수출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부산항 감만부두의 모습.(연합뉴스)
지난달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힘입어 7월 수출도 5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518억8000만 달러(잠정)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6월 소폭 감소(-0.089%)한 수출이 한 달 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이다.
이와 함께 7월 수출액도 5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초로 5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특히 7월 수출액은 1956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1~7월 누적 수출액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3491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1~7월 누적 일평균 수출은 6.8% 늘어난 2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역대 최고치다.
지난달 수입액은 전년보다 16.2% 늘어난 448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수출-수입)는 70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78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