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 베트남 의약품 공공입찰 2등급 유지

입력 2018-08-01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트남 의약품 공공입찰에서 우리나라 의약품의 2등급이 유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 정부가 우리나라 의약품이 공공의료시설에 공급 입찰하는 경우 2등급을 유지하는 내용의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의 의약품 공급 입찰’ 개정안을 지난달 31일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베트남 정부에 우리나라 의약품의 공공입찰 등급 유지를 요청하고, 지난 5월 류영진 식약처 처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등급 유지를 요청한데 따른 성과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2월 유럽 GMP(EU-GMP) 인증 등을 토대로 등급을 재조정하는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의 의약품 공급 입찰’ 개정안을 예고해 국내 제약사가 베트남으로 의약품을 수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예상됐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는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및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 모두 가입한 국가를 2등급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개정안에 따라 우리나라 의약품이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에 공급 입찰 시 2등급으로 인정받게 되며, 국내 제약사 가운데 유럽 GMP 인증을 받았거나 미국 GMP 인증을 받았으면 1등급에도 포함될 수 있다. 다만, 2등급은 개별 제약사가 직접 베트남 정부(의약품 관리기관)의 GMP 평가 및 인증을 받아야 해당 등급에 포함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될 때까지 베트남 보건부와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국내 제약사의 등급 유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의약품이 1등급으로 상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92,000
    • +3.43%
    • 이더리움
    • 4,658,000
    • +7.8%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9.86%
    • 리플
    • 1,658
    • +8.58%
    • 솔라나
    • 360,200
    • +9.75%
    • 에이다
    • 1,099
    • -1.96%
    • 이오스
    • 914
    • +4.58%
    • 트론
    • 279
    • +1.45%
    • 스텔라루멘
    • 345
    • -0.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1.59%
    • 체인링크
    • 20,820
    • +3.07%
    • 샌드박스
    • 480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