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100% 국내 생산 제품만 판매”… ‘메이드 인 코리아 시대’ 선포

입력 2018-08-0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규 해외 OEM 상품 판매 전면 중단

공영홈쇼핑이 개국 3주년을 맞아 국내 생산 제품만을 판매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시대’를 선포했다.

공영홈쇼핑은 1일 “2015년 업계 유일하게 100% 우리 중소벤처기업 제품 판매를 선언한 데 이어 3년 만에 100% 국내 생산 제품 판매라는 제2의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공영홈쇼핑은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3주년 기념식에서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생산·제조한 제품만을 판매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선언식을 가졌다. 메이드 인 코리아 선언은 △국내 생산 제품만 판매 △우수 제품의 명품화 △스타트업(Start-up) 제품 판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날부터 공영홈쇼핑은 기존 판매 및 발주 상품을 제외한 신규 해외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상품 판매는 중단된다. 공영홈쇼핑은 2015년 개국 당시부터 대기업 상품과 수입 상품을 제외한 100% 중소벤처기업 상품과 농수산물만을 판매해왔다. 다만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한 해외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상품 판매는 허용됐으나, 이달부터는 이미 입점해 판매되는 상품을 제외하고는 중단된다. 기존 상품도 협력사와의 협의로 재고 소진 시 중단할 예정이다. 현재 전체 판매 상품 가운데 20%(식품 제외한 공산품 기준 약 40%)가량이 해외 OEM 상품이다.

이번 결정은 공장 해외 이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내에서 생산하고자 하나 시설을 찾을 수 없는 ‘공장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공영홈쇼핑은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소비자와 협력사의 신뢰를 높이는 ‘명예선언’도 진행했다. 선언은 △소비자에게 거짓말하지 않는다 △소비자를 현혹하지 않는다 △공정함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3주년 기념사에서 “국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이들의 판로 개척을 돕자”며 “우수한 유통채널을 보유한 공영홈쇼핑이 일자리 확산과 혁신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공영홈쇼핑은 2015년 7월 14일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농어업기업 판로 개척 지원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올 초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00,000
    • -1.18%
    • 이더리움
    • 4,587,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7.89%
    • 리플
    • 1,889
    • -11.93%
    • 솔라나
    • 341,400
    • -4.34%
    • 에이다
    • 1,375
    • -9.06%
    • 이오스
    • 1,129
    • +4.63%
    • 트론
    • 283
    • -6.29%
    • 스텔라루멘
    • 722
    • +19.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8.03%
    • 체인링크
    • 23,080
    • -3.19%
    • 샌드박스
    • 785
    • +39.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