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구·맥시마이트 등 뮤지션, '데이트 폭력 주장' 전 여친에 명예훼손 소송

입력 2018-08-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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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구(좌), 맥시마이트.(출처=강태구, 맥시마이트 SNS)
▲강태구(좌), 맥시마이트.(출처=강태구, 맥시마이트 SNS)

인디 싱어송라이터 강태구가 교제 중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과거 연인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태구는 3월 전 여자친구이자 뮤지션인 A 씨가 온라인상에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허위사실을 올려 심각한 피해를 봤다며 지난달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강태구는 소장에서 "A 씨에게 음란 영상 시청을 강요하거나 위력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헤어진 후에도 일방적으로 성관계를 강요한 적이 없다"며 "강요는 물론 폭언도 결코 한 적이 없다"고 썼다.

강태구는 당시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A 씨 글이 올라온 직후 데이트 폭력 사실을 부인하던 강태구는 비난이 거세지자 사과문을 올리고 음악 활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 대표곡 '픽미(PICK ME)' 작곡가로도 유명한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 역시 데이트 폭력을 주장한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최근 상해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 정보 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죄, 모욕죄 등의 혐의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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