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국당, ‘英 원전 산업’ 사실부터 확인하라”

입력 2018-08-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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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자 지위 해지, 탈원전 정책 때문 아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전력이 영국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한 것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대해 "사실부터 확인하라"고 1일 반박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선협상자 지위 해지는 영국 정부와 일본 도시바의 새로운 수익모델 도입 및 리스크 경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말도 안되는 주장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를 위한 공동연구에 한전 역시 참여하기로 했기 때문에 수익성 및 리스크 경감 방안이 확보되면 협상은 지속하는 것"이라며 "도시바 역시 한전을 최우선으로 해 협상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대변인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은 박근혜정부 때가 아닌 문재인정부 때"라며 "영국 원전 사업은 대규모 민간투자방식 사업이기에 그만큼 리스크가 커서 두드려보고 건너야 할 정도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대변인은 "한국당의 본말전도식 침소봉대는 하등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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