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컨설팅 전문기업 우암코퍼레이션이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KSGI)이 주관한 스마트그리드 보급사업과 확산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구축사업을 뜻한다.
확산사업은 공동주택 및 상가의 노후된 아날로그식 전력량계를 전자식 전력량계로 교체하고, 실시간 통신으로 전력사용량과 전기요금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받아 소비자의 전기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정부와 지자체는 신 기후체제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산사업은 2016년 서울 K 아파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총 9개 지역(서울, 경기, 충남, 충북, 대전, 강원, 경북, 전남, 광주, 제주) 약 10만 세대에 서비스되고 있다. 우암코퍼레이션은 아이스타운(Ice town) 홈페이지에 매월 검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범사업을 실시한 서울 K 아파트의 경우 전력사용량 변화에 따른 실시간 전기요금, 전력사용패턴 등의 정보를 제공한 결과 서비스 미가입 고객과 비교해 기존대비 전력사용량 4.6%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했다.
아이스타운은 ICE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월별 전력사용량을 원격으로 검침해 전력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력사용량은 일 또는 15분 단위로 조회 가능하고, 전력사용량을 줄여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를 사용자에게 전력 소비 현황 정보와 전력 소비감축 효과에 대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사용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전력 소비 절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의 에너지 사용패턴 분석 및 전력 소비량 및 절감량에 대한 목표치 데이터를 아이스타운 ICE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관리해 사용자가 에너지 소비절감 활동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이 경우 직접 수검침을 진행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매월 다가오는 검침일에 전력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우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14만5000세대까지 확산사업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MI(Advanced Meteriing Infrastructure)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민수용 AMI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