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8일 발행한 주가연계증권(ELS)이 발행 후 1주일이 경과한 25일에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해 연 15%의 수익으로 조기상환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이 15일부터 17일까지 판매한 제36회차 ELS는 KOSPI200지수와 HSCEI(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해 18일 발행되었다.
두 지수의 가격이 총 투자기간 2년 중 어느 하루의 종가라도 최초설정지수 대비 2% 상승한 날이 있거나, 매 3개월 단위의 조기상환 평가일에 90% 이상일 경우 연 15%의 수익을 지급해 조기상환이 이루어지는 구조이다.
유진 ELS 36회는 HSCEI(항셍중국기업주지수)가 21일 이후 발표된 중국 증권당국의 비유통주 처분제한과 거래세 인하 등의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10.3%대의 급등을 했고, KOSPI200지수 또한 3.3%의 강세를 시현해 두 지수의 종가가 25일 기준으로 동시에 2%이상 상승해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였으므로 연 15%의 수익률 지급이 확정됐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의 투자자들은 첫 조기상환 지급일인 7월 18일에 원금과 3.75%(연환산 수익률 15%)의 투자 수익을 갖게 된다"며 "ELS에 투자할 때 목표수익률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기초자산에 대한 시황전망과 수익구조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