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리뉴얼한 참이슬의 판매량이 99일 만에 5억 병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리뉴얼 효과에 따라 2분기 참이슬 전체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7.5 % 증가했다.
그동안 연말연시에 리뉴얼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4월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 세계적인 주류의 저도화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2년간의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통해 지난 4월 참이슬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참이슬 본연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알코올 도수를 조정하고 제조공법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더 부드럽게 개선했다. 여기에 이슬을 형상화한 세련된 감각의 곡선형 라벨 디자인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주목도를 높였다.
하이트진로는 리뉴얼 성과의 상승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소비층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들이 공감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호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선도 브랜드로서 참이슬이 항상 소비자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발전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늘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