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의 분양가 인하 선언으로 관심을 끌었던 평택시 용이동 반도 유보라가 결국 높은 청약률 속에 청약을 마감했다.
27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평택 용이지구 반도 유보라”견본주택 오픈과 동시에 실시된 3일간(25~27) 청약결과 최고 6.1대 1로, 평균 2.84: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총480세대로, 지하 1층, 지상 18층 8개동 109~241㎡로 구성된 반도건설‘평택 용이지구 반도 유보라’는 당초 3.3㎡(1평)당 907만원인 분양가를 825만원으로 내리고,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기 후 전매, 청약통약 무관 등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제시했다.
현재 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건설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 회사 오너 권홍사 회장은 최근 자신의 회사가 분양하는 아파트 물량에대해 분양가를 원가 수준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반도건설관계자는 "지난 주 오픈한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꾸준히 몰려드는 것을 보고 청약성공을 확신했다"며 "이는 시장상황을 반영한 합리적인 분양가 10%인하와 파격적인 분양조건으로 초기자본금 부담을 최소화 한것이 성공요인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도 이번 평택 용이 반도유보라의 청약성공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침체된 주택시장에서 최근 분양된 용인 흥덕지구 성공분양에 이은‘평택 용이지구 반도 유보라’의 높은 청약율은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수도권 남부도시의 개발호재인 미군기지 이전, 국제화계획지구(국제평화도시) 개발 계획, 경제자유구역 등의 높은 기대감과 평택 용이지구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분양가를 내리고도 평택을 대표하는 고품격 아파트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이유로서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은 "높은 분양가로 수익창출에만 급급하기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아파트를 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며 "글로벌 기업 (주)반도건설은 분양가 인하정책은 물론, 국내 건설업체를 대표해 고객감동혁신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모든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오후1시 모델하우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9일 실시하며, 입주는 2010년 1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현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31-653-9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