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외환보유액 4024억5000만달러 ‘5개월째 사상최대’

입력 2018-08-03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억5000만달러 늘어 반년만에 최대폭..운용수익 등 증가

사상 처음으로 4000억달러를 돌파했던 외환보유액이 또 늘었다. 증가폭도 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가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2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3월 3967억5000만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경신한 이래 5개월째 역대최대 행진이다. 전월말(4003억달러)보다 21억5000만달러 늘어 1월 64억9000만달러 증가이후 가장 컸다.

김원태 한은 외환회계팀장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데다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국채나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에 투자하는 유가증권은 전월말보다 70억달러 증가한 374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도 3억달러 늘어난 35억5000만 달러를 보였다.

반면 해외 중앙은행이나 주요 글로벌 은행에 보관해 둔 현금성 예치금은 51억5000만달러 감소한 172억7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등으로 보유하는 IMF에 대한 교환성통화 인출권리인 IMF포지션과 금은 각각 전월과 같은 19억2000만달러와 47억9000만달러(104.4톤)를 기록했다.

6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3조1121억 달러를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다. 이어 일본(1조2587억달러), 스위스(8005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홍콩(4319억달러)과 인도(40574억달러)는 우리나라보다 많았고, 브라질(3795억달러)은 적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2,000
    • +0.15%
    • 이더리움
    • 4,738,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1.51%
    • 리플
    • 2,031
    • -4.87%
    • 솔라나
    • 355,200
    • -0.14%
    • 에이다
    • 1,483
    • -1.79%
    • 이오스
    • 1,187
    • +11.46%
    • 트론
    • 300
    • +4.17%
    • 스텔라루멘
    • 819
    • +3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50
    • -0.75%
    • 체인링크
    • 24,720
    • +5.69%
    • 샌드박스
    • 831
    • +5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