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제일화재 인수가격을 주당 3만원에 결정했다.
메리츠화재는 28일 오전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수제안 조건으로 제일화재의 최대주주가 기존부터 보유하고 있던 약 21%(565만1972주)의 지분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주당 3만원의 인수가액을 제안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매도하고자 하는 경우 추가로 취득한 지분 약 5% 및 특수관계인(한화그룹측)이 보유하고 있는 약 9%(240만8500주)의 지분에 대해 주당 2만원의 인수가액을 결정했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인수 추진이 여러가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제일화재 최대주주인 김영혜씨에게 최종 인수제안서를 보내고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시한으로 최종 답변을 받기로 했다.
아울러 인수제안을 거절할 경우 향후 공개매수를 통해 인수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