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시장, 경기도 재개발․재건축 유망단지는 어디?

입력 2018-08-05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에서 선보이는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에서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이뤄져 왔다. 하지만 이들 지역 대부분 개발이 마무리됐고, 이미 공급 된 아파트들도 입주를 시작하거나 마친 곳이 상당수다. 여기에 지난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된 이후 신도시와 택지지구 공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재개발․재건축 물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서울에 비해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서울은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인 만큼 사실상 입주할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반면 경기도의 경우 분양권 전매 기간이 6개월에서 1년 6개월 정도로 서울에 비해 규제가 덜하다. 또한 경기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경우 편리한 교통망으로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각종 생활편의시설들까지 이미 조성돼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올해 경기도에서 선보인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분양열기는 뜨거웠다.

먼저 GS건설이 지난 7월 안양시 소곡지구 주택재개발을 통해 선보인 ‘안양씨엘포레자이’는 평균 2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청약마감을 달성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의왕시 오전 ‘가’구역을 재건축한 ‘의왕 더샵캐슬’이 평균 57.81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부천시에서도 지난 2월 소사구 괴안동 동신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e편한세상 온수역’이 평균 31.54대 1의 청약경쟁률로 성공적인 분양을 마친 바 있다.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성남, 고양 등 경기도 내 유망한 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공급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한양은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를 8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262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 40~74㎡ 총 711가구 중 2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위치하는 금광동 일대는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금광3구역)를 비롯해 금광1구역, 상대원3구역 등 인근 재건축․재개발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 대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으로 높은 지역이다.

또한 두산건설은 고양시 능곡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능곡 두산위브’를 8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34~84㎡ 총 62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267가구다.

안산에서도 재건축 사업이 진행된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은 오는 9월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일대에서 ‘안산원곡 e편한세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322가구로 이 중 3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고 포스코건설은 의정부시 가능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하반기 중 ‘의정부 가능 더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420가구 중 31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하반기 경기도 재건축․재개발 주요 분양단지(자료=각 건설사)
▲하반기 경기도 재건축․재개발 주요 분양단지(자료=각 건설사)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55,000
    • -0.09%
    • 이더리움
    • 4,672,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0.63%
    • 리플
    • 1,984
    • -2.84%
    • 솔라나
    • 351,600
    • -0.96%
    • 에이다
    • 1,423
    • -3.85%
    • 이오스
    • 1,177
    • +10.52%
    • 트론
    • 291
    • -1.69%
    • 스텔라루멘
    • 74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0.57%
    • 체인링크
    • 24,980
    • +3.44%
    • 샌드박스
    • 1,060
    • +74.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