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4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가 밸브 오일 누설과 관련된 정비를 마치고 7시간여 만에 다시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
앞서 5일 오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원전 4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에서 주증기 격리밸브 동작용 오일이 누설됐다고 밝혔다.
오일 누설 원인 관해서는 밀봉용 링 손상으로 확인됐고, 원자로와 상관없는 부품 고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정비를 위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터빈 발전기 출력을 낮추는 감발을 시작했다"며 "고장이 난 부품을 교체하는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고리 4호기는 오후 8시 40분 정상 출력에 도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