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3년 맞은 공영홈쇼핑 “2022년 취급 매출 1조 원 목표"

입력 2018-08-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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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Korea’시대 선언…모바일 판매 비중, 내년까지 40%로 확대

▲1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공영홈쇼핑이 개국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전 임직원은 국내 생산 제품만을 취급하는 것을 다짐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선언을 했다.(사진제공=공영홈쇼핑)
▲1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공영홈쇼핑이 개국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전 임직원은 국내 생산 제품만을 취급하는 것을 다짐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선언을 했다.(사진제공=공영홈쇼핑)

공영홈쇼핑이 개국 3년을 맞아 공익 기능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중소기업과 농어민의 판로를 지원하고자 2015년 7월 TV홈쇼핑으로 출범한 공영홈쇼핑은 올해 개국 3년을 맞았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공영홈쇼핑은 지난 3년의 운영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ㆍ소상공인과 농어민의 판로확대와 함께 소비자 신뢰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Made in Korea’ 시대 선언하고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은 올해 2월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당시 목적 달성을 위해 국내산 제품만을 취급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판매하고 있던 OEM 제품은 올해 말까지 재고를 해소해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기존 해외 OEM 협력기업이 국내 생산제품을 판매할 경우 결제 대금 선지급, 수수료 우대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두 번째는 첫걸음 기업과 기술혁신 기업에 판로 기회 확대다. 공영홈쇼핑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능‧품질‧디자인 등을 개선한 창의혁신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39%를 기록했던 첫걸음기업 입점비중을 올해는 50%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성장성 있는 우수 제품을 집중 발굴해 생산, 기술, 유통을 일관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명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는 최저수준의 수수료 혜택을 중소기업ㆍ소상공인과 농어민에게 환원한다는 목표다. 공영홈쇼핑은 평균 수수료율을 종전 23%에서 지난 4월 최저수준인 20%로 대폭 낮췄다. 이는 6개 일반 홈쇼핑사 평균 33.4% 대비 약 13%p 낮은 수준이다.

네 번째 소상공인, 지역기업 등에 TV홈쇼핑 판매ㆍ홍보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권역별 상품개발자(MD) 전담제를 실시해 지역 상품 편성비중을 작년 35%에서 2022년까지 45%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40개사를 선정해 10인 미만 소상공인 특별 판매홍보전을 시행하고, 위기관리지역 특별판매전 개최와 함께 당장 홈쇼핑 판매가 어려운 제품에 대한 20∼40초 무료 토막광고(연 80개 제품, 1600회) 사업도 실시한다.

다섯 번째 업계의 불합리한 유통 관행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공영홈쇼핑은 벤더 거래시 ‘납품대금 수령인’을 생산기업으로 개선하고, 벤더 없는 ‘직거래 비중을 작년 41%에서 올해 50%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내에 벤더수수료 및 서비스 범위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불공정신고센터‘의 상시 신고‧조사 역할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공영홈쇼핑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작년 18%에 그쳤던 모바일 판매 비중을 내년까지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상품도 내년 기준으로 50만 개까지 확충해 2022년 기준 취급 매출 1조 원 목표를 적극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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