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해오름봉사단, 6~19일 체코 봉사활동

입력 2018-08-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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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체코 원전 수출 기반 조성도

▲6일 한국수력원자력과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봉사단 등 봉사단원들이 체코 봉사활동을 위한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6일 한국수력원자력과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봉사단 등 봉사단원들이 체코 봉사활동을 위한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봉사단과 함께 6~19일 체코 트르제비치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한수원 직원 10명과 동국대, 위덕대, 울산대, 한동대, 포스텍,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해오름동맹 지역 내 6개 대학 재학생 24명 및 체코 현지 원전업계 소속 봉사자 7명 등 44명으로 꾸려졌다. 해오름동맹은 울산, 경주, 포항 등 동해권 원자력 관련 산·학·관 협력기구다.

봉사단원들은 체코 트르제비치 지역의 노인, 장애인 복지기관을 찾아 돌봄 활동과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펼치고, 축구장과 아이스하키장 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다. 또 봉사단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청소년 축구팀을 대상으로 과학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 봉사를 벌일 예정이다.

더불어 소고춤, 태권도, K-팝 댄스 등의 공연과 한국 전통음식, 한복, 전통 놀이, 전통 공예 등의 문화 교류 행사도 연다.

체코는 트르제비치와 가까운 두코바니 지역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검토 중이며,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봉사단의 체코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한수원은 체코 내 한수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윤상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장은 “이번 체코 봉사활동을 통해 한-체코 간 우호 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평판을 높여 향후 체코 원전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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