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손병호 아내 최지연, 무릎 치료에 눈물 “무용으로 퇴행성 변화 시작돼”

입력 2018-08-0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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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최지연이 힘들었던 무릎 치료에 눈물을 보였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무릎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손병호-최지연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지연은 “2001년도에 무릎을 수술했다. 그럴 때 무용수는 그만두거나 전향을 한다. 저는 천직이라고 생각해 수술하고도 아프면서도 춤을 추고 있다”라며 “올해 공연 계획도 많아 치료받지 않으면 연습량을 해내기가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손병호는 “아내는 4살부터 춤을 줬다. 의사님도 대부분 쉬라고 한다. 하지만 무대에 서고 싶어 하고 춤출 때는 잊어버린다. 어쩔 수 없다. 무대에 미친 여자다”라고 동조했다.

검사 결과 무용으로 인해 연골이 많이 닳아있고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어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주사를 맞아야 했다. 특히나 통증이 심하다는 이 주사를 총 7대 맞은 최지연은 결국 눈물을 보였고 손병호는 “그래도 잘 참는다. 나는 소리 질렀을 것 같다”라고 다독였다.

최지연은 “만약 저 혼자 갔으면 울었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 남편이 옆에 있으니 어리광을 부렸던 것 같다”라며 “저는 내 공연도 남편이 꼭 봐줘야 할 것 같은 어리광이 있다. 아이들도 엄마를 보면 울지 않냐. 그거랑 같은 것 같다”라고 눈물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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