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한전KPS가 국내외 발전정비 시장 정체와 경쟁격화로 매출액 감소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HOLD’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4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7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전KPS는 2분기 매출액 3393억 원, 영업이익 640억 원, 순이익 51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7% 하락,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2%, 5.2% 상승한 것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화력은 4개 분기, 전체로는 3개 분기 연속 매출액이 전년과 비교해 감소하고 있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비용감소에 따라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매출액이 감소해 전반적인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시장점유율 하락을 유발하는 민간정비업체 육성 1단계 정책 때문에 화력발전 정비 매출액이 연속 감소하고 있다”며 “또 누적된 해외수준 부진으로 해외 매출액 또한 2개 분기 연속 전년과 비교해 감소했고 UAE 원전 가동시점이 당초 올해 말에서 지연될 가능성이 커진 점은 부정적”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