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21년째 ‘뚝딱뚝딱’… 희망을 건축합니다

입력 2018-08-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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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자원봉사

▲박진회 씨티은행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과 임직원 및 가족들이 6일 강원도 삼척시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씨티은행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과 임직원 및 가족들이 6일 강원도 삼척시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올해 여름휴가를 맞아 강원도 삼척시를 방문했다. 씨티은행이 21년째 이어오고 있는 집짓기 자원봉사를 위해서다. 씨티은행은 한국 해비타트와 손잡고 1998년부터 매년 집짓기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과 가족 등 100여 명이 활동에 참여했다.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활동으로 광양, 삼척, 대구, 군산, 태백, 춘천, 대전, 인제 등 전국 각지에 총 32채의 집을 지었다. 30억 원 상당의 후원금은 해티타트에 전달됐다. 올해도 9000만 원의 후원금이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쓰였다.

씨티은행은 매년 의미 있는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휴가 기간에 집짓기 활동을 한다. 직원들은 개인 휴가를 사용해 활동에 참여한다. 지난 20년간 집짓기 활동은 많은 임직원의 호응으로 씨티은행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집짓기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씨티은행이 2003년에도 삼척에서 집짓기 봉사에 참여하였다고 들었는데 그때 작업했던 집들이 완공되어 무주택 서민의 자립 기반 지원을 위해 실질적 도움을 준 것을 직접 보니 더욱 보람 있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2014년부터 씨티은행을 이끌어 온 박 행장도 집짓기 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그는 2000년대 초반 4년간을 제외하고 매년 2~3일씩 휴가를 내 전국의 집짓기 현장으로 떠난다. 2015년은 강원도 춘천시에서, 2016년은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지난해는 강원도 춘천시에서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을 했다. 단순히 사진만 찍고 가는 ‘요식’ 차원에서의 방문이 아니라 하루 이틀간 숙소에서 머물면서 몸소 실천한다.

박 행장은 집짓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에 직접 모습을 보인다. 올 1월에는 경희대학교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80여 명의 학생과 함께 서울 성북구 북정마을에 연탄을 배달하기도 했다. 또 6월에는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 활동에 참여해 직원들과 함께 양재천에서 수질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EM 흙 공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2014년 10월 씨티은행장에 취임한 박 은행장은 지난해 9월 22일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로 임기 5년차에 접어든 박 은행장은 현재까지 은행권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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