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아침마당'에 김나니-정석순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이들이 함께 꾸린 무대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나니-정석순 부부는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 게스트로 출연해 소리꾼과 현대무용가가 만나 부부로 살아가는 일상을 이야기했다.
이날 김나니는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계기에 대해 "'1박 2일' 출연 후 '불후의 명곡'에서 섭외 전화가 와 남편 정석순과 함께 출연하게 됐다"며 "평소에는 주로 한복을 입고 다녀 못 알아보셨는데, '불후의 명곡' 출연 이후 알아봐 주시는 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지난해 6월 3일, 7월 15일에 이어 올해 1월 27일에 참가했다. 이후 6월 30일 방송에서 남편 정석순과 함께 꾸린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 무대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당시 정석순은 무대에 우산을 들고나와 비가 오는 효과음에 맞춰 서정적인 안무를 선보였고, 김나니는 안무와 어울리는 서글픈 목소리로 관객들의 혼을 뺐다.
한편, 김나니-정석순 부부는 네티즌들에게 제2의 팝핀현준-박애리 부부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석순은 엠넷 프로그램 '댄싱9'에 출연해 댄스 실력을 입증했고, 김나니는 MBC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창 실력을 뽐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