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한국당 지지율 하락세는 멈췄다…당 이미지 바로 변하지 않아”

입력 2018-08-07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한국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다가 일단 이제 좀 멈추고 약간 올라오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최근 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국민들의 시선이 여전히 차갑다는 이야기”라면서 “오히려 그 차가운 시선이나 냉소나 이런 것을 저희들 혁신하는 데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표심과 정당 지도는 다르다. 표심은 즉각적일 수 있는 데 반해 정당지지도는 상당히 지속적이고 복합적”이라며 “당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정당 지지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데, 홍준표 대표가 빠졌다고 해서 바로 이미지가 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드루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검과 관련해 “여권이든 어디든 특검을 너무 흔들지 않아야 한다”면서 “김 위원장은 ”댓글이든 선플이든 악플이든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여론을 조작하고 영향력을 지나치게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정부를 ‘국가주의’라고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정부가 아무 데나 들어와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게 문제“라며 ”정부가 시장 자율에 맡길 때는 시장 자율에 맡겨둬야 하는데 너무 깊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대권을 염두에 둔 행보를 하고 있다는 정치권의 평가에 대해 ”정치를 할 것 같으면 어디 시장에 출마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국회의원이라도 하려고 하지 않았겠나“라며 대권에 도전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확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6,000
    • +0.09%
    • 이더리움
    • 4,709,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3.79%
    • 리플
    • 2,000
    • -6.45%
    • 솔라나
    • 351,900
    • -1.37%
    • 에이다
    • 1,453
    • -4.03%
    • 이오스
    • 1,200
    • +12.04%
    • 트론
    • 298
    • +2.05%
    • 스텔라루멘
    • 790
    • +28.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50
    • -1.36%
    • 체인링크
    • 24,010
    • +3.18%
    • 샌드박스
    • 836
    • +50.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