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수소전기차 미라이(왼쪽)와 수소전기대형트럭 콘셉트의 모습. (출처=뉴스룸토요타)
일본 토요타가 2020년까지 10개의 전기차 새 모델을 출시하며 전체 판매의 절반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나아가 수소연료전지(수소전기) 대형 트럭도 양산을 준비 중이다.
토요타는 6일 성명을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의 연간 판매량을 550만 대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2년 안에 10개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을 필두로 일본과 미국, 유럽 등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년 1000만 대 안팎의 신차를 판매 중인 토요타의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전체 판매의 절반이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디젤 트럭을 퇴출시키고 점진적으로 수소연료전지트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차의 글로벌 연간 판매량을 2020년까지 3만 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토요타는 미국의 자동차연구소 CAR이 주최한 친환경 자동차 세미나에서 대형 수소트럭
의 개량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수소저장 탱크를 4개에서 6개로 확대해 이전 주행거리(320km)보다 1.5배 늘어난 480km의 항속거리를 기록했다. 신형 수소전기트럭은 총 1만6000km의 실주행 및 화물운송 실험을 실시 중이고 여기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개선해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