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1인치 모델에 더 커진 ‘카메라 센서’ 탑재…새 이미지 유출

입력 2018-08-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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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 블로그 슬래시릭스(Slashleaks)에 올라온 신형 아이폰으로 추정되는 이미지.(사진=슬래시릭스 홈페이지 캡처)
▲IT 전문 블로그 슬래시릭스(Slashleaks)에 올라온 신형 아이폰으로 추정되는 이미지.(사진=슬래시릭스 홈페이지 캡처)

다음 달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 더 커진 후면 카메라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 애플 전문 매체인 컬트오브맥(Cult of Mac)은 최근 IT 전문 블로그 슬래시릭스(Slashleaks)에 올라온 신형 아이폰 후면 이미지를 소개하며, 이는 더 커진 센서 등 크게 향상된 카메라 기능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싱글 센서 카메라가 더 나은 사진과 비디오 촬영을 위해 더 커진 카메라 센서를 장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향상된 저조도 성능을 위한 OIS(광학식 손 떨림 보정장치) 장착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컬트오브맥은 더 커진 카메라 센서가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 3개 모델 가운데 가장 저렴한 6.1인치 LCD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했다.

애플은 6.1인치 모델을 저렴하게 출시하기 위해 OLED 대신 LCD 스크린을 탑재하고, 3D 터치를 뺄 것으로 예상되는데, 후면 카메라 역시 듀얼 렌즈 대신 싱글 렌즈를 적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신 기존 아이폰 모델과는 다르게 더 커진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향상된 사진 촬영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유출된 아이폰 후면 이미지가 실제와 다를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컬트오브맥이 인용한 IT 전문 블로그 슬래시릭스의 아이폰 후면 이미지에 대해 영국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er)는 화질이 좋지 않다면서 이 이미지가 실제 아이폰9를 찍은 것이란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일축했다.

애플 관련 정보 분석가로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 벤자민 게스킨(Benjamin Geskin)도 트위터를 통해 이 이미지가 포토샵으로 보정된 아이폰8이라면서 ‘가짜’라고 주장했다.

컬트오브맥 역시 이 소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임을 밝혀 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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