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누진제 완화로 인한 수입 감소 규모 불확실– KTB투자증권

입력 2018-08-08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B투자증권은 최근 정부의 누진제 한시 완화 결정에 따른 한국전력의 판매수입 감소 규모가 정부가 당초 제시한 2761억 원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8일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누진제 한시 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요금혜택 규모를 구체적으로 제시했지만 실제 실적 추정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 추정치와 차이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7~8월 한시적 누진제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1512만 가구가 두 달간 가구당 평균 1만370원, 총 2761억 원 규모의 요금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19.5%를 인하했다는 것으로 계산해보면 할인 전 한전 예상 판매 수입을 1조4159억 원으로 본 것인데 이는 지난해 7~8월 한전의 주택용 판매수입 1조5761억 원보다 감소한 규모”라며 “1512만 가구수 등 요금혜택 산출 근거가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한전의 주가 하락은 요금 결정 과정에서 부각된 규제 리스크가 더 컸다”며 “이번 조정이 야기할 이익 변동에 대한 우려는 아니었으나 북한 무연탄 수입 논란 등까지 터지며 불확실성은 상당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7,000
    • -1.37%
    • 이더리움
    • 4,641,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14%
    • 리플
    • 1,956
    • -4.91%
    • 솔라나
    • 347,400
    • -2.42%
    • 에이다
    • 1,394
    • -6%
    • 이오스
    • 1,148
    • +7.29%
    • 트론
    • 287
    • -2.71%
    • 스텔라루멘
    • 761
    • +1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2.48%
    • 체인링크
    • 24,250
    • -0.57%
    • 샌드박스
    • 837
    • +39.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