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9일 파트론에 대해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이 미반영됐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0%가 넘는 외형 성장과 17%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고수익성을 동반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지표를 할인 적용할 이유는 업어 보인다"며 "파트론의 주가가 지난 두 달간 40%가 넘게 오르고 있으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고정비 비중이 낮은 안테나와 수정(크리스탈)부품의 점유율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실적발표 시 마다 파트론의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파트론의 실적 호전 추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저가폰과 3G폰의 듀얼 카메라폰 증가에 따라 수요는 여전히 존재하나 이를 생산하는 업체는 소수에 불과해 하반기로 갈수록 관련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