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필리핀 저작권 포럼'이 8일 오전 8시 30분(현지 시각) 필리핀 뉴월드 마카티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필리핀 지식재산청이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한다. 정부·공공기관·학계·업계 등 저작권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저작권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 아래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저작권 기술이 중점으로 논이된다. 세부적으로는 '양국의 4차 산업 관련 법제 및 정책 방향',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미래 저작권 환경 및 저작권 기술 변화' 등에 대해 양국 업계와 관련 산업계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후 4시부터 한-필리핀 정부 간 회의가 이어진다. 양국은 회의에서 저작권 보호를 위한 공조 강화와 민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의 최신 저작권 정보와 정책 추진 경험 등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011년 필리핀 마닐라에 저작권센터를 설립하고 양국 저작권 분야 정보 공유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한국-필리핀 저작권 포럼을 개최해 왔다.
필리핀 지식재산청과 긴밀한 협력을 위해 2014년 9월에는 한국-필리핀 정부 간 저작권·저작인접권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