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홈페이지)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추가 폭로한 'PD수첩'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 3월, 'PD수첩'은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거장의 민낯' 편을 방송했다. 8일 방송분에서는 '거장의 민낯, 그 후' 편을 편성해, 새로운 성폭력 의혹들을 추가로 폭로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전국기준 5.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방송분이 기록한 4.0%에 비해 1.1%P 상승한 수치이며, 동시간대 시청률 2위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추가 피해자들이 등장했다. 과거 김기덕 감독의 영화 촬영 현장 분장 스태프로 일했던 A씨는 "멀리서 이름을 불러서 갔더니 다짜고짜 '나랑 자자'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미 알려진 재일교포 여배우 이어 10년 전 조재현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일반인 H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기도 했다. 재일교포 여배우와 H, 두 사람 모두 조재현으로부터 화장실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조재현 측은 "그런 관계 자체가 화장실에서 없었다"라며 강제적인 성관계나 성폭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