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높은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C-LAB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8기를 맞아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2015년부터 잠재력 높은 초기기업을 발굴해 온 C-LAB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연규황)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C-LAB 은 잠재력 높은 106개 스타트업을 발굴 및 배출하여 총 300억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이들이 국내에서 거둔 매출은 400억 원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C-LAB 4기 출신인 망고슬래브㈜(정용수 대표)는 아이디어나 메모를 점착 메모지로 출력하는 소형프린터인 네모닉을 출시하여 2017년 ‘CES 최고혁신상(컴퓨터 악세사리 분야)’을 수상했고, 2017년 매출 8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무엇보다 금번 C-LAB 8기부턴 투자규모 및 보육기간이 확대되어, 최종 선정된 기업은 초기투자 1억 원을 포함해 최대 5억 원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는 기존 초기투자금이었던 2천만원보다 5배 커진 규모이다. 또한 기존 6개월이던 스타트업 보육기간도 1년으로 확대되며 보다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8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8월 29일까지 모집이 진행되며, 지원한 스타트업 중 1, 2차 평가를 거쳐 선발된 기업은 Pre-Incubating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11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는 Pre-Incubating 과정에선 법인기업 관련 교육, 기업가 정신 교육이 진행되며, 이후 자격검토, 태도 등을 반영해 2018년 12월 최종 합격기업이 선정된다.
연규황 센터장은 “대구센터는 투자•교육•멘토링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 투자자들과의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해당 프로그램 C-LAB 8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위해 8월 9일과 22일 오후 7시에 ‘C-LAB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LAB 8기는 아이디어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