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야가 삼촌인 김종국과 홍진영의 러브라인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놔 이목을 끌었다.
소야는 8일 bnt와의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삼촌(김종국)과 홍진영이 실제로 사귀는지 주변에서 많이 물어보는데 그렇게까지는 저도 잘 모른다"라면서도 "삼촌이 상남자 스타일이고 무뚝뚝한 면이 있기 때문에 밝고 애교 많은 이성 스타일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개인정인 생각이다"라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가수 김종국의 조카로 잘 알려진 소야는 자신을 둘러싼 '김종국 조카'라는 수식어에 대해 "삼촌을 이용한다는 댓글에 힘들기도 했는데, 앞으로 제가 노력해서 더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꼬리표는 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모든 해결책은 제가 열심히 하는 방법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김종국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짠국이'로 활약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삼촌은 자기 자신에게 투자를 안 할 뿐이지 남들에게 잘 베풀고 의리가 좋다. 이제는 짠국이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소야는 '소야 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자신의 이름 'S.O.Y.A'를 따서 각각의 알파벳 철자를 딴 콘셉트의 색깔을 담은 타이틀로 올해 총 네 차례 싱글을 발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나서고 있다.
올 1월 '쇼(SHOW)', 4월 '오아시스(OASIS)'를 주제로 두 장의 앨범을 내놓은데 이어 지난달 31일 '와이셔츠(Y-shirt)'를 발매했다.
소야는 신곡에 대해 "레게 톤의 트렌디한 팝 스타일 장르로 남녀 간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은 곡이다. 이번 곡에서 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라며 "보이 그룹 'B.I.G의 멤버 희도와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커플 댄스와 함께 랩을 선보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해 안타까운 탈락을 맛본 소야는 "사실 많이 힘들었다. 솔로 가수를 준비했었고 춤에 대한 기본도 없는 상태에서 숙소 생활이나 안무를 짜고 파트를 나누는 부분에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라며 "무모한 도전이지 않았나 싶엇지만 그래도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목표에 대한 질문에 "이번 신곡 'Y-shirt'까지 발매된 세 곡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역주행을 기록해 '음원 퀸'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싶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