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플레이트 전문기업 윈하이텍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윈하이텍은 올해 2분기 기준 매출액 263억80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1%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36억4000만 원, 25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95%, 328%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안성 물류센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수익성 높은 종합 디벨로퍼 사업 부문에서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주력 사업인 데크플레이트 사업부문에서도 WIN DH-BEAM(보 데크), NOVA DECK(탈형 데크) 등 차별화 신제품의 수주가 늘어나며 외형성장과 질적성장이 동시에 이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실제 이 회사의 신제품 중 ‘WIN DH-BEAM’은 지난달에만 총 42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윈하이텍은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탈형 데크 수요도 늘고 있다. 윈하이텍은 지난 6월 조달청과 39억 원 규모 NOVA DECK 제품 계약을 체결했다.
변천섭 대표이사는 “주력 사업과 신규 사업 모두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어 올 초 발표했던 매출액 900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의 가이던스 달성은 문제없을 것”고 자신하며 “향후 신제품 수주 및 디벨로퍼 사업 확대를 지속하고, 지앤윈을 통한 단열나노코팅유리 사업도 본격화함으로써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