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10일 4분기 신규인력 투입으로 실적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원랜드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동기 대비 9% 감소한 3387억원, 영업이익 15% 줄어든 1150억원을 기록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2분기 카지노 영업부는 '정부규제 강화, 인력 부족에 따른 카지노 매출 감소'로 요약할 수 있다"며 "4월 카지노 영업시간 축소에 이어 채용비리 사태로 인력 부족이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채용비리 연루자들은 지난 3월부터 업무에서 배재돼 5월 퇴사 처리됐다. 6월 채용한 대체자들은 오는 9월부터 영업장에 투입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매출 감소 현상은 3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카지노 누적 매출액은 300~400억원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