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1~6월 누계 총수입은 243조 80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조 5000억 원이 증가했다. 진도율은 1.7%포인트(P) 상승했다.
이중 국세수입은 157조 20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조 3000억 원이나 늘었다. 진도율도 3.7%P 올랐다. 전년동기대비와 비교하면 소득세(7000억 원), 법인세(6000억 원), 부가가치세(5000억 원) 등이 각각 증가했다.
1~6월 총지출은 247조 30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조 9000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른 1~6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3조 5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22조 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25조 5000억원 적자였다.
6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71조 7000억 원으로 국고채권(2조 2000억 원), 국민주택채권(1000억 원) 및 외평채권(2000억 원) 잔액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2조 6000억 원 늘었다. 국채잔액은 667조 6000억 원으로 전월대비 2조 6000억 원 증가했다. 국유재산은 1084조 6000억 원으로 전월대비 1조 3000억 원 증가했다.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280조 2000억 원 중 6월 누계 집행액은 174조 1000억 원으로 연간계획 대비 62.1% 수준을 보였다. 주요 관리대상사업은 △재정의 경기대응 기능 강화 △예산집행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45개 중앙행정기관(일반+특별회계), 41개 기금, 33개 공공기관의 주요사업비(인건비, 기본경비 제외)의 재정집행만 따로 관리하는 것이다.
기재부는 "일자리·혁신성장 및 거시경제 활력제고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