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억37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3억6400만 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액은 433억9700만 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품질 제품의 확대 및 경영 합리화 등에 따른 이익률 상승이 영업이익의 급증 요인”이라며 “꾸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스페인 법인의 매출 증가, 2분기부터 회복된 중국 법인의 매출도 자사 영업이익 증가에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나노는 질소산화물 탈질 촉매 제조기술과 탈질 촉매의 원료인 이산화티타늄(TiO2) 제조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최근에는 환경 규제 강화로 국내 발전소에서의 플레이트(Plate) 타입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 촉매 제품의 신규 및 교체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플랜트와 선박용 공급량도 늘어나고 있어 시장 상황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