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3차 남북 정상회담, 북핵 문제 해결 위한 돌파구 될 것"

입력 2018-08-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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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3차 남북 정상회담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회담에서 3차 정상회담과 관련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인데 신뢰로 다져져 진전되고 발전적인 3차 회담을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 정상은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의 시작을 알렸고 난기류에 빠진 북미 정상회담의 전환점을 마련하기도 했다"며 "크고 작은 난관도 있었지만 남북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평화 번영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11일 서울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가, 13일 평양에서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개최되는 것에 대해선 "판문점 선언 후 첫 민간대회로서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151명의 인원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하는 것은 2011년 故(고)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방북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끊어졌던 남북의 허리를 이어 남북간 직접 통행을 활성화 시키는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남북 정상이 만나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연내 종전 선언의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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