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백화점·하이마트 실적 호조… 상반기 영업익 1.6%↑

입력 2018-08-10 1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롯데쇼핑)
(자료제공=롯데쇼핑)
롯데쇼핑이 백화점과 하이마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됐다.

롯데쇼핑은 10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5%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4227억 원으로 0.51% 늘었고 순손실은 2139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7% 감소한 8조7693억 원, 영업이익은 1.60% 증가한 199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백화점과 하이마트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상반기 백화점 매출은 1조591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000억 원으로 30.0% 급증했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영업적자가 줄어들고 국내에서는 기존점 매출 증가 및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 개선 폭이 컸다.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롯데하이마트도 상반기 매출이 2조390억 원으로 4.2%, 영업이익이 1080억 원으로 10.9% 각각 증가했다. 하이마트는 고마진 상품 비중 증가 및 저마진 상품 비중 축소에 따른 매출이익률 개선과 효율적 판관비 집행으로 비용구조 안정화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을 이뤘다.

반면 할인점인 롯데마트는 중국 사드 보복과 국내 소비경기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했다. 롯데마트 상반기 매출은 3조134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2% 줄었으며 122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해외에서 대부분 적자가 발생했지만 국내에서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가 늘면서 영업적자 규모가 작년 상반기 140억 원에서 올해 320억 원으로 늘었다.

롯데슈퍼는 상반기 매출이 작년보다 4.7% 감소한 9930억 원을 기록했으며 24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미세먼지와 우천 등 기상 영향, 리뉴얼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기존점 매출이 부진했고 인건비 상승으로 판관비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86,000
    • -0.93%
    • 이더리움
    • 4,615,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759,000
    • +10.08%
    • 리플
    • 2,204
    • +12.45%
    • 솔라나
    • 353,700
    • -2.02%
    • 에이다
    • 1,529
    • +23.91%
    • 이오스
    • 1,084
    • +13.15%
    • 트론
    • 289
    • +3.21%
    • 스텔라루멘
    • 617
    • +5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50
    • +4.94%
    • 체인링크
    • 23,370
    • +10.76%
    • 샌드박스
    • 540
    • +9.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