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논현지구, 오피스텔 분양 쏟아진다.

입력 2008-04-29 16:10 수정 2008-04-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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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에 걸쳐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오피스텔만은 성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은 우선 아파트처럼 일반 주택으로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분양시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1가구2주택 양도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수요자들의 짭짤한 투자 상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따라 수도권 유망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에서는 오는 5~6월, 대규모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을 조사한 결과 모두 4곳에서 1375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송도 국제도시를 비롯해 논현지구, 청라지구가 자리잡고 있는 인천지역은 과거 '공급만 하면 대박 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분양성적이 좋은 곳이며, 이번 공급업체 역시 대우,포스코,풍림 등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로 구성됐다.

지난 2005년 송도 '더샾 퍼스트월드' 1,2차 분양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청약 광풍을 몰고 왔던 코오롱 '더 프라우','대우월드마크송도' 등 수도권 최대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B블록에서 포스코건설이 센트로드 264실을 분양한다.

그동안 송도에서 선보인 오피스텔은 주상복합과 같이 구성됐지만 이번 분양되는 '송도센트로드'는 1개동 모두 오피스텔로만 공급되는게 특징이며, B블록은 국제업무단지에 속해 있는 만큼 층수도 45층으로 지금까지 송도에 공급된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높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동막~송도)가운데 제6정거장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공급되는 타입은 127㎡ (39형)부터 632㎡(191형)까지 총 14개 타입으로 모두 중대형 이상이다.

이와함께,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지구에서 '논현 푸르지오시티'524실을 분양한다. 논현지구에 들어서는 최초의 오피스텔로 총 1개동, 30층 규모로 수인선(오이도~송도)논현역을 바로 이용 가능하다.

공급 타입은 108㎡(32형)와 185㎡(56형)2개며 이중 가장 많이 공급되는 타입은 108㎡로 5백21실에 달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청 인근이며 오픈은 5월9일 예정이다.

이밖에 풍림산업이 인천 청라지구에서 오피스텔 352실을 공급한다. 공급타입은 93㎡(28형),120㎡(36형),153㎡(46형)등 모두 3개 타입이다.이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M3블록은 상업지구로 A24블록 위에 위치해 있다.

또한,연수구 연수동에서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 대우월드마크 오피스텔 2백35실을 공급한다. 모두 7개 동으로 공급 타입은 105㎡(34형)에서 294㎡(88형)까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닥터아파트 이진영 팀장은"오피스텔은 주택으로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투자금액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면서"9월 이전 분양 받으면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만만치않은 경쟁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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