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부산을 포함한 제주도와 남해안, 전남 서해안 일대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발령됐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제주도와 남해안, 전남 서해안 일부지역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표됐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연중 가장 높고,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더해지면서 평소보다 해수면의 높이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 제주도, 남해안, 서해안에는 조위가 높은 시간대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립해양조사원 예측에 따르면 여수는 이날 오후 10시 12분, 완도는 오후 11시 11분께 바닷물이 최대 수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에는 흑산도 오전 3시 3분, 목포 3시 36분, 영광 4시 1분, 여수 오후 10시 53분께 각각 만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