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비스트 멤버 용준형·윤두준·이기광, 대학 특혜 논란…어라운드어스 측 "사실 아냐, 특별장학금 받아"

입력 2018-08-13 07:07 수정 2018-08-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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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용준형-윤두준-장현승-이기광.(출처=이투데이 DB, 어라운드어스, 큐브엔터테인먼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용준형-윤두준-장현승-이기광.(출처=이투데이 DB, 어라운드어스, 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비스트 전 멤버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이 대학교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해 해명했다.

'하이라이트'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구 비스트이자 현 하이라이트 멤버인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은 2010년 동신대학교에 동시에 입학하였고 졸업을 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입학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거나 학교생활을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그 당시 무대와 앨범 활동,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속사가 모든 일정을 정하고 그 일정에 따라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입학 당시에도 동신대 측에서 먼저 입학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아 학교 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정리하였고, 이에 용준형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윤두준과 이기광은 정시모집을 통해 각각 실용음악학과와 방송연예과에 합격하였다"라며 "학교 측에서도 입학 당시 '비스트가 학교 명예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특별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사 전 일정을 소화하는 타 학생분들에 비해 멤버들이 학사 수업 전 일정에 참여를 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나 멤버들은 학교 홍보모델로서 활동하였고, 다른 학생들과 수업도 받았으며, 시험도 치러 갔고, 학교 부대 행사 등에도 성실히 참여하였다"라며 "스케줄 상 도저히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학교 측에 양해를 구하고 따로 시험을 친 적도 있다. 그러면서도 늘 다른 학생들에 비해 학교 수업에 성실히 임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해 멤버 전원 모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8뉴스'는 전 비스트 멤버 용준형, 윤두준, 이기광, 장현승이 전남 나주에 위치한 동신대학교에 입학해 정상적인 수업 출석을 하지 않았음에도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장현승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관계 확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공식입장을 전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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