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터키발 불안감에 리라화가 폭락했고,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약세를 면치 못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국내 외환시장에서 선반영했다는 점에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9.0/1129.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6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28.9원) 대비 1.0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6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392달러를, 달러·위안은 6.8691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