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청파동·목포 탕수육의 달인, 긴 세월동안 한가지 맛을 지킨 특별한 맛의 비법은?

입력 2018-08-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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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청파동 탕수육의 달인과 목포 탕수육의 달인이 특별한 탕수육 맛의 비법을 소개한다.

13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서울 청파동 한 대학가에 자리한 40년 전통의 중식당에서 이름난 청파동 탕수육의 달인 서덕진(65·경력 50년) 씨를 만난다.

'생활의 달인' 청파동 탕수육의 달인이 만든 탕수육은 화교 2세인 달인의 가족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튀김옷은 바삭하고 소스는 감칠맛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튀김, 고기, 소스 삼박자가 고루 맞았기에 가능했다. 먼저 '생활의 달인' 청파동 탕수육의 달인이 만든 탕수육은 튀김 반죽을 만들기 위해 갈은 마를 납작보리, 귀리와 함께 골고루 섞고 총 5번에 걸려 끓여낸다. 이 육수를 밀가루에 섞어 반죽을 만들고 가죽 나물을 덮어 잡냄새를 없앤 고기에 묻혀 튀겨낸다.

마지막으로 '생활의 달인' 청파동 탕수육의 달인표 비법 양념이 더해진 소스로 볶아 내주면 달인만의 특제 탕수육이 완성된다.

이와 함께 '생활의 달인'은 음식의 고수가 많다는 전라도 목포에서 1947년 문을 연 이후 3대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목포 탕수육의 달인 왕윤석(60·경력 37년) 씨를 찾아간다.

'생활의 달인' 목포 탕수육의 달인의 말에 따르면 이곳의 탕수육은 서울의 웬만한 호텔 중식과 비교해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 일명 '중깐'이라 불리는 중화 간짜장도 이 집의 별미지만, 무엇보다 부드럽고 폭신한 탕수육이 대표 메뉴이자 인기 메뉴다.

먼저 1차로 자갈에 구워낸 밤을 배추와 함께 찐 후 으깨어 우엉 즙, 전분을 섞는다. 이렇게 하면 느끼함을 잡은 튀김 반죽이 만들어지는데 총 3시간에 걸쳐 숙성한 후 사용한다.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고기에 반죽을 묻혀 튀겨내는데, 이때 쓰이는 고기는 무와 양파, 가리시를 함께 끓여낸 육수에 담가 8시간이나 숙성한 것이다.

고기를 튀기는 기름 또한 훈연한 양파로 만든 양파 기름을 사용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탕수육 하나에 지극정성을 다 바쳤다고 한다.

긴 세월동안 한 가지 맛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청파동 탕수육의 달인과 목포 탕수육의 달인의 맛 이야기는 13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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