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배당사고에도 펀더멘탈 양호...영업정지 영향 제한적-NH투자증권

입력 2018-08-14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이 14일 삼성증권에 대해 4월 발생한 배당사고에도 양호한 펀더멘탈이 지속되고 있다며 6개월 영업정지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증권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9.5% 늘어난 100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보다 10.9% 웃돌았다"면서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리테일 수익 감소와 배당사고 관련 비용 증가에도 판관비가 소폭 감소했으며 이자수익이 소폭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금융위원회의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월6일 배당사고로 삼성증권은 공시를 통해 향후 6개월에 신규 투자자에 대한 지분증권 투자중개업 정지에 따른 수익 감소를 약 40억 원으로 추정했다"면서 "이는 배당사고에도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공과 이익 창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홀세일 및 IB 영업 감소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원 연구원은 "금융당국 규제에도 시장의 우려와 달리 리테일 고객 이탈은 없었고 오히려 배당 사고 이후에도 리테일 고객 자산이 증가했다"면서 "주가연계증권(ELS) 자체 헤지 비중이 커 ELS 이익감소에 대한 우려가 크나 홍콩H지수가 하방경직성을 보여 추가적인 이익감소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홍콩H지수가 4분기에 반등한다면 오히려 ELS 조기상환 이익이 4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원 연구원은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