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 "넘버원 모바일 마켓으로 한국 주목"

입력 2018-08-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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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7주년 미디어 간담회 "새로운 예약 서비스로 경쟁력 강화"

▲익스피디아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 캐더린 소(Catherine So)가 신개념 여행 예약 서비스 '애드 온 어드밴티지(Add-on Advantage)'를 소개하고 있다. 항공 부문 부사장 제임스 마샬(James Marshall·왼쪽부터), 글로벌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 애론 프라이스(Aaron Price),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디렉터 가브리엘 가르시아(Gabriel Garcia)도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의 모바일 여행시장에 대해 분석했다.(김소희 기자 ksh@)
▲익스피디아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 캐더린 소(Catherine So)가 신개념 여행 예약 서비스 '애드 온 어드밴티지(Add-on Advantage)'를 소개하고 있다. 항공 부문 부사장 제임스 마샬(James Marshall·왼쪽부터), 글로벌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 애론 프라이스(Aaron Price),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디렉터 가브리엘 가르시아(Gabriel Garcia)도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의 모바일 여행시장에 대해 분석했다.(김소희 기자 ksh@)
한국 진출 7주년을 맞이한 익스피디아는 전세계 모바일 여행 시장에서 한국이 가지는 특별함에 주목했다. 특히 한국의 여행시장 거래량과 성장률이 전세계 평균을 웃도는 상황에 초점을 맞췄다.

익스피디아는 1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 진출 7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2011년 처음 한국에 진출해 국내 여생시장의 OTA 1세대로서 활동해 온 성과를 발표했다.

익스피디아 그룹 항공 부문 부사장 가브리엘 가르시아(Gabriel Garcia)는 이날 "한국은 익스피디아의 모바일 넘버원 성장 마켓"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와 전세계를 비교했을 때, 아시아의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2배 정도 많다"며 "또 익스피디아의 전체 트래픽 50%가 모바일이라고 했을 때, 한국은 50%에서 실제 예약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르시아에 따르면, 전세계 여행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익스피디아 여행객 절반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유입되고 3분의 1 이상이 모바일로 거래를 하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모바일 유입의 누계는 2억5000만 건에 달했다. 여기서 한국의 위치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익스피디아의 미래 전략과 모바일 생태계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서 한국이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르시아는 "모바일 보급률, 전자상거래 성장률을 살펴보면서 한국의 모바일 전략에 집중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글로벌 모바일 전략을 짜는데 있어서 한국을 가장 중요한 전략국으로 보고, 한국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익스피디아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전 세계 75만여 개 호텔과 550개 이상의 항공사를 제공했고, 한국 여행객들의 국내외 여행지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고 자평했다.

향후 한국에서 익스피디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항공 또는 '항공+호텔' 패키지를 예약하는 여행객에게 호텔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애드 온 어드밴티지' 서비스도 그 일환이다. 호텔을 검색할 때 'Add-On' 배지가 달린 상품을 확인하면 엄선된 호텔을 최대 51%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익스피디아의 마케팅 총괄 애론 프라이스(Aaron Price)는 "'애드 온 어드밴티지'는 익스피디아의 오랜 고객 경험과 수많은 파트너와 협업에서 얻어진 통찰력을 바탕으로 완성한 결과물"이라며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한국 여행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시간적인 여유를 제공하고 여행 준비에 있어 불필요한 과정을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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