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이 2분기 매출 900억 원을 돌파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932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보다 13.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9억 원, 당기순이익은 164억 원으로 각각 14.6%, 42.3% 늘었다.
휴온스를 비롯해 의료용기 및 프린팅 사업을 전개하는 휴베나와 소독제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메디케어 등 자회사들의 매출이 늘며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801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 당기순이익 10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42.7%, 57.4% 증가했다.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 부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9%, 8.4%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의 안정적인 해외 수출도 실적에 기여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휴온스를 포함해 자회사들의 성장세에 속도가 붙으며 올해 2분기에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주력 품목인 휴톡스주의 국내 임상 3상 완료, 제 2공장 준공, 수출 국가 확대 등 호재가 예상되는 만큼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