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시티 후임MP…황종성 NIA 연구위원 위촉

입력 2018-08-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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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사진=국토교통부)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사진=국토교통부)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이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15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는 국가 시범도시 사업으로 추진중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이하 ‘MP’)로 황종성 NIA 연구위원을 추천했으며 국토교통부가 황 연구위원을 MP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MP로 위촉된 천재원 엑센트리(XnTree)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MP 직을 사임함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번에 위촉된 MP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시범도시 사업 전반을 이끌어 나가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총괄 감독 역할을 맡게 된다.

신임 MP는 우리나라 ICTㆍ데이터 분야의 대표 전문기관인 NIA의 연구위원으로서 정보전략 기획과 정부혁신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또 현재 4차위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와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 시범도시 추진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정책 수립과 추진에 있어 폭넓은 자문 및 의사결정 지원 역할도 해왔다.

앞서 그는 과거 U-City 포럼 운영위원장,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 세계전자정부협의체(WeGO) 사무총장,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World Congress)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스마트시티 관련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왔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으로 재직하면서 ‘스마트서울 2015’ 계획을 추진하는 등 서울을 스마트도시로 조성하는 데 노력했다. 동 사업은 국제적으로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서울시는 2013년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선정한 최고의 스마트시티 모델도시에 뽑히기도 했다.

4차위와 국토부는 신임 MP의 해외 활동경험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는 시범도시에 다양한 국제기구와 다국적 기업을 연계ㆍ유치하고,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종성 연구위원은 “부산 에코델타 국가 시범도시를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국내외 혁신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자유롭게 구현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와 열악한 사업 환경에서 벗어난 열린 시험장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국민은 국가 시범도시를 통해 4차산업 혁명의 다양한 신기술과 새로운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한 미래 도시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고, 우리 기업과 청년 창업자들이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혁신기업들과 신명 나게 일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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