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상반기 순이익 1170억원…전년비 0.1%↓

입력 2018-08-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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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0.1%(1억원) 감소한 11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440억원으로 같은 기간 9.7%(47억원) 감소했다.

올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년동기대비 0.01%p 개선된 0.46%,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자본금의 증가로 0.07%p 하락한 3.54%를 기록했다.

씨티은행은 "올해 상반기 실적은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수익 증가와 신탁보수의 증가가 주요인"이라며 "주택담보대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비용관리와 소비자금융 영업모델 실행에 따른 경비절감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은 0.52%로 전년동기 대비 1bp 상승하였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77.1%p 개선된 233.1%를 시현하였다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8.74% 와 18.11%를 기록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소비자금융부문에서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디지털화와 WM 비즈니스에 대한 노력으로 고객주도 성장의 결실을 맺었다"며 "상반기중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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