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기차용 수산화 리튬 대량 확보…핵심 원재료 안정적 수급체계 확보

입력 2018-08-15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화학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을 대량으로 확보했다.

14일 LG화학은 중국 쟝시깐펑리튬사(社)와 총 4만8000톤(t)의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4만8000톤 규모는 한번 충전으로 320km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기준 약 1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LG화학은 6월에도 캐나다 네마스카리튬과 총 3만5000톤의 수산화 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LG화학은 총 8만3000톤의 수산화 리튬을 공급받게 된다. LG화학 관계자는 "고성능 전기차 기준 약 170만 대 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쟝시깐펑리튬과 캐나다 네마스카리튬 외에도 지난 4월 코발트 정련회사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법인을 설립하면서 ‘원재료 → 전구체 및 양극재 → 배터리’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유지영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은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하면서 배터리 원재료 및 소재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원재료 확보와 배터리 소재 분야의 기술 및 양산 능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3,000
    • -1.34%
    • 이더리움
    • 4,592,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7.79%
    • 리플
    • 1,885
    • -12.08%
    • 솔라나
    • 341,100
    • -5.49%
    • 에이다
    • 1,359
    • -10.42%
    • 이오스
    • 1,114
    • +2.86%
    • 트론
    • 282
    • -7.54%
    • 스텔라루멘
    • 682
    • +9.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7.99%
    • 체인링크
    • 23,050
    • -4.91%
    • 샌드박스
    • 755
    • +3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