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220선 위협

입력 2018-08-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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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장 초반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55포인트(-1.44%) 하락한 2226.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대가 넘는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230선이 무너졌다. 2220선까지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날 코스피에서 642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187개 종목 만이 상승 중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1억 원, 208억 원을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만 홀로 932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 증시 하락은 미국과 터키와의 갈등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다우지수를 비롯한 뉴욕 3대지수는 1%대 안팎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터키는 15일(현지시간) 미국산 자동차 120%, 주류 140%, 잎담배 60% 등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율 인상에 따라 보복으로 관세율을 2배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특히 미국과 터키와의 갈등 여파에 인도 루피화가 약세를 보이고 홍콩 중앙은행이 홍콩 달러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등 아시아 외환시장 불안으로 확산된 것이 투자심리에 직격탄이 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차(0.81%)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1.99%)를 비롯해 SK하이닉스(-3.43%), 삼성전자우(-2.31%), 셀트리온(-0.96%), 삼성바이오로직스(-2.85%), POSCO(-2.80%), LG화학(-2.01%), NAVER(-0.26%), 삼성물산(-1.21%)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1%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2.78포인트(1.68%) 하락한 749.1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9억 원, 45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4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5%), CJ ENM(-1.97%), 신라젠(-2.46%), 메디톡스(-5.99%), 나노스(-2.51%), 에이치엘비(-0.49%), 바이로메드(-1.72%), 펄어비스(-2.52%), 스튜디오드래곤(-2.70%), 포스코켐텍(-1.67%) 등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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