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전세 사기' 고백, 우리 집도?…7억 보장 가능 '전세보험보증' 관심↑

입력 2018-08-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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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캡쳐화면)
(출처=JTBC 캡쳐화면)

'한끼줍쇼'에 출연한 손담비가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하면서 전세보증보험에 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15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배우 정상훈과 손담비가 밥 동무로 출연해 자양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이경규는 "그런데 손담비는 왜 자양동에서 당분간 살게 됐었냐"라고 물었고, 손담비는 "전세금을 사기당해서"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뉴스에도 나왔다. 전세로 들어갔는데 전셋돈을 들고 날랐다. 집주인이 망했는데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는 "손담비 같이 전세 사기 안 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글이 올라왔고, 네티즌들 다수가 "전세보증보험"이라고 답하며 이에 대한 세입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계약이 끝나 보증금을 돌려받아야 하는데 집주인이 다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제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거나, 집값이 전세금보다 떨어져 집을 팔더라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 상황 등에서 세입자를 보호하는 장치 중 하나다.

최근 지방 집값이 하락하고, 수도권 일부 신도시의 경우 입주 폭탄 우려로 깡통전세의 위험이 높아지며, 전세보증상품 수요가 증가해 작년 대비 가입자가 약 2배 정도 늘었다. 보증 한도 역시 올해부터 수도권 7억 원, 지방 5억 원으로 커져 가입자들의 호응도 높다.

한편, 전세보증보험은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가능 여부와 할인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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