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닥 상장기업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낸 기업은 다우데이타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우데이타는 2015년 이후 영업익 1위를 줄곧 기록하다 지난해 셀트리온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하지만 셀트리온이 올해 초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면서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8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코스닥 상장법인 958개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다우데이타가 전년 동기 대비 27.39% 증가한 2355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하림지주(1926억 원), 에스에프에이(1120억 원)가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림지주와 에스에프에이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18%, 8.59% 하락했다. 4위를 기록한 CJ ENM(1051억 원) 역시 같은 기간 11.09%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영업손실이 가장 큰 기업은 인터플렉스였다. 인터플렉스는 지난해보다 적자 폭이 더 커져 영업손실 482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대유위니아(-313억 원), 신라젠(-301억 원), 우리이티아이(-229억 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중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대양제지로, 전년 동기 대비 3만7267.6% 급증했다. 이어 아바코(2만1114%), 오상자이엘(2602.69%), 나노(2255.83%)의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