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장관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 장기근속 효과 내고 있다"

입력 2018-08-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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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청년내일채움공제 활용 우수기업을 찾아 "만기청년의 탄생은 대·중소기업 격차를 줄여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이 제도가 현장에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징표"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김 장관이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플랜트설비 제조기업 웰크론한텍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 청년과 기업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 취업을 촉진하고 대·중소기업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2년형의 경우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간 근무하며 30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각 900만 원과 400만 원을 보태 16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웰크론한텍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30명이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7명이 만기금을 받았다.

이달 초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도래자 48명이 발생했으며 만기금 신청까지 마쳐 만기금을 수령한 16명 중 7명이 이 회사에서 배출됐다.

김 장관은 이날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금을 수령한 웰크론한텍 소속 7명의 청년에게 만기증서를 수여하고, 기업에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신규 사업임에도 청년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제도"라며 "2년간 성실히 근무하며 만기금을 수령하신 청년들과 우수한 인재들을 채용하신 기업 측에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이 제도는 기존 청년인턴제에 비해 고용창출효과나 고용유지효과가 우수하며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고용유지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 있어 참여 청년들의 장기근속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금을 받은 웰크론한텍 직원들은 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만기금으로 학자금 대출 상환, 결혼 준비, 전세금 납부, 저축 등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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