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부진을 겪고 있는 헬스케어 업종이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바이오시밀러 업체와 피부미용 업체의 시장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 달성률은 80%에 못 미쳤다”며 “경쟁 격화에 따른 공급 단가 인하와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배 연구원은 “헬스케어 업종 수익률 부진은 3분기부터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분식 논란 등으로) 4월 이후 하락했던 주가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고 신약 개발 업체의 개발비 관련 불확실성도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2분기 부진했던 헬스케어 기업의 실적은 기저효과 등으로 3분기에는 좋아질 전망”이라며 “실적이 견조하고 2016년 이후 주가가 제자리를 유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은 상위 제약업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